아셈노인인권정책센터는 한국외국어대학교 서울캠퍼스 제59대 총학생회 인권연대국이 주최한 [2025 권리주간: Action!]에 참여해 노인인권 홍보 부스를 운영했습니다. 지난 10월 29일 열린 노인인권 홍보 부스는 청년들의 높은 관심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되었습니다. 이번 부스는 세대 간 공감대를 높이고 노인의 권리와 존엄성에 대한 인식을 확산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행사 시간 동안 약 100여 명이 부스를 방문해 다양한 활동에 참여했습니다.
이번 프로그램은 센터의 윤수민·이승규 인턴이 중심이 되어 기획 및 운영하였으며, “청년들의 노인인권 감수성 함양”을 목표로 구성되었습니다. 행사 당일에는 센터 모든 직원들이 시간을 내어 참석하여 부스 운영을 적극적으로 도와주었습니다.
설문·체험 중심 프로그램으로 세대 공감 유도
‘노화 경험’ 체험 콘텐츠에 학생들 몰려
부스에서는 영화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의 설정을 활용한 체험도 마련되었습니다. 참가자들은 노인체험키트(안경·장갑) 중 하나를 착용한 뒤 다트게임을 체험해보고, 작은 글씨와 큰 글씨 콘텐츠를 직접 스마트폰으로 읽어보며 노년기의 신체적 변화를 간접적으로 경험했습니다. 이는 노인의 일상적 불편을 이해하는 데 도움을 줬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밸런스 게임·스티커 투표 등으로 노인 권리 학습
학생들의 흥미를 유도하기 위해 마련된 밸런스 게임(“브래드 피트의 20대 몸으로 80세 살기 vs 80대 몸으로 20세 살기”)과 스토리라인 스티커 제공, UN 5대 원칙(독립·참여·보호·자아실현·존엄) 중 중요한 권리를 선택하는 스티커 투표도 활발히 진행되었습니다.
WHO 연령주의 척도(2025) 참여 확대
WHO 연령주의 척도 설문조사에는 국문·영문 설문을 합쳐 총 35명의 학생이 참여했습니다. 학생들은 QR 코드를 통해 온라인 설문에 접속해 노인에 대한 태도 및 인식에 관한 문항을 응답하며 스스로의 인식을 점검해 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가장 중요하게 여긴 노인권리는? ‘건강보호 접근성’ 1위
UN의 ‘노인을 위한 23가지 세부 원칙’ 중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권리를 묻는 스티커 투표에는 총 65명이 참여, 전체 195표가 집계되었습니다. 그 결과 학생들은 다음과 같은 항목에 높은 비중을 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위: 건강보호에 대한 접근(31표)
2위: 안전한 주거(24표)
3위: 적절한 식량·깨끗한 물(23표)
4위: 시설 내 자기결정권(10표)
전반적으로 생존·안전·건강과 밀접한 권리에 학생들이 가장 높은 우선순위를 둔 것으로 분석됩니다. 반면 정책활동 참여나 봉사활동 등 노인의 사회적 참여 항목은 상대적으로 낮은 관심을 보였습니다.
청년의 눈으로 본 노인 인권…“세대 공감의 장 마련”
부스 운영진은 “청년들이 노인의 일상을 직접 체험하고 권리를 고민해보는 기회가 되었다”며 “앞으로도 청년 세대가 노인 인권에 자연스럽게 참여할 수 있는 활동을 확장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학생들은 짧은 시간 안에 노년 경험을 체감하고, 노인의 권리에 대해 스스로 의문을 던져보는 시간을 갖는 등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습니다. 특히 많은 참여자가 “노인이 사회의 일원으로 존중받아야 할 존재라는 점을 다시 생각해보게 되었다”고 소감을 남겼습니다.


